안녕하세요. 골사백입니다.
오늘은 2010년에 정규투어에 데뷔하여 10년여만에
첫 우승을 달성하며 많은 골프 팬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던
'KB금융그룹'소속 초코송이 '안송이'프로의 골프 인생을 REWIND 해 보겠습니다.
이름 : 안송이
국적 : 대한민국
출생 : 1990년 7월 18일
신체 : 169CM,AB형
학력 : 한국골프대학
소속 : KB 금융그룹
초등학교 때 2년여간 육상선수를 하기도 했던 안송이는
15살의 나이로 미국으로 유학을 간 후 미국 아마추어 랭킹에서 3위까지 오르는 등
이미 국내 데뷔전부터 해외에서 조금씩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합니다.
비록 아마추어 시절에는 여타 프로와는 다르게 국가대표나 상비군 활동 등도 전무하여
국내에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2008년 드림투어 하반기 시드전을 시작으로
프로 데뷔를 준비하였고, 10월에 열린 정회원 선발전 본선에서 7위를 기록하며
KLPGA에 입회하게 됩니다.
비록 곧이어 열린 정규투어 시드전에서 176위라는 아쉬운 성적으로 정규투어 데뷔는 미뤄졌지만
정회원 자격을 획득하며 드림투어에서 꾸준하게 성적을 거두었고 11월에 열린 정규투어 시드전에서
5위를 기록, 정규투어 풀시드권을 획득하며 2010년부터 얼굴을 알리게 됩니다.
꿈에 그리던 정규투어 데뷔 시즌인 2010년.
기대와는 다르게 17개 대회에 참가하여 9개 대회 CUT 탈락 이외에도
이외의 대회에도 대부분 중하위권에 머물렀고 결국 TOP10 1회에 그치며
다시 한 번 시드전을 준비하였고 다행히 시드전에서 17위를 기록하며,
또 다시 정규투어에서의 설욕을 다짐하게 됩니다.
2011시즌..
상금 순위는 조금 상승하였으나 시드권을 받을 수 있는 순위는 기록하지 못하였고
시즌 내내 컷 탈락과 중하위권 성적을 반복하면서 또 다시 시드전에 참가하였고
다행히 1위를 기록하며 2012 시즌을 준비할 수 있게 됩니다.
(이 때 현재도 메인 스폰서로 함께하고 있는 KB 그룹과 계약하면서 인연이 시작됩니다.)
2012시즌..
메인 스폰서와 계약도 하면서 안정감이 생긴 안송이에게 많은 기대감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나 2회를 제외하고는 모두 파이널 라운드에 가긴 하였으나 전체적인 성적은 중하위권에 머물렀고
마지막 대회 직전에 열린 'MBN·김영주골프 여자오픈'에서 다행이 첫 TOP10을 기록하며
상금순위 33위를 기록, 처음으로 시드전 없이 풀시드를 받으며 2013 시즌을 준비합니다.
2013시즌..
첫 대회에서 CUT 탈락을 하며 다시 한 번 우려를 나타냈으나 'KG ·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첫 TOP10을 이루었고 21개 대회에 참가하여 8개 대회에서 TOP10을 달성하였으며
8월에 열린 '메트라이프·한국경제 제35회 KLPGA 챔피언십'에서는 준우승을 달성하는 등
정규투어 데뷔 후 가장 좋은 시즌을 보내며 2014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됩니다.
2014시즌..
이제는 데뷔 초와는 다르게 CUT 탈락에 대한 걱정은 많이 사그러졌으나,
오히려 작년보다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두었고, 간신히 시드만 유지할 수 있는 성적으로
한해를 마무리하며, 결국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합니다.
(2014시즌 KB 금융그룹과 재계약)
2015시즌..
4월에 열린 '넥센 ·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5'에서 3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스타트를 했던 안송이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완벽한 샷감으로 해당 대회 우승자 출신인 '이정민'프로를 32강에서 꺽었으나
4강전에서 당시 최전성기를 달리던 같은 소속 '전인지'프로에게 1DN으로 아쉽게 패배하며,
아쉽게 우승을 놓치게 됩니다.
(3/4위 전에서도 해당 대회 우승자 출신이었던 김자영 프로에게 승리하여 3위 기록)
이후 오르락 내리락 성적을 반복하며 다소 기복을 나타내기도 하였으나
9월에 열린 'KDB 대우증권 CLASSIC'에서 첫 우승의 절호의 찬스를 잡게 됩니다.
당시 2라운드까지 10언더파를 기록하며 전인지,박성현과 공동 선수로 챔피언 조에서
파이널 라운드를 맞게 되었고, 2라운드 샷감이 좋았던 안송이에게 많은 눈길이 쏠렸으나
결국 한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우승컵은 박성현이 가져가게 되었고 아쉽게 공동 2위로 대회를
마무리 합니다.
비록 우승은 달성하진 못하였으나 데뷔 후 가장 많은 상금을 거두었고,
이제는 정말 안송이에게 부족한 것은 우승밖에 없었기에
안송이는 동계훈련에 많은 시간을 쏟아 부으며 2016시즌을 준비합니다.
2016시즌..
시즌 개막 후 4개 대회 중 3개 대회에서 TOP10을 기록하며, 우승이 멀지 않아 보였으나
이후 성적을 꾸준하게 내지 못하였고 다시 한 번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고, 결국에는 작년보다도 조금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며
아쉽게 시즌은 마무리 하게 됩니다.
2017~2018시즌
간헐적으로 TOP10을 달성하긴 하였으나 여전히 우승을 이루어 내지 못하였고
2018시즌 정규투어 데뷔 후 10년을 맞이함으로써 KLPGA에서 주관하는 K-10을 수상하기도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우승을 거두지 못한 상태로 수상하게 되면서 안송이 스스로도 매우 아쉬움이 남는
시즌을 보내게 됩니다.
(2017시즌에는 KB금융그룹과 3번째 계약연장을 합니다.)
2019시즌.
시즌 개막 후 8개 대회에서 3개 대회 TOP10을 기록하기는 하였으나
여전히 우승은 거두지 못하였고, 시즌 마지막 대회까지 우승을 달성해내지 못하며
TOP10에만 간간히 들게 되었고, 결국에는 또 다시 우승없이 시즌이 마무리 되는 듯 하였습니다.
그러나 시즌 마지막에 열린 'ADT캡스 챔피언십 2019'에서 잊지 못한 순간을 맞이하게 됩니다.
대회 첫 날 5언더파의 기록으로 단독 선두를 달렸고, 둘째 날에도 3타를 줄이며
최종라운드에서 단독선두로 드디어 꿈에 그리던 트로피에 다가 온 것 처럼 보였으나..
라운드 전반에 스코어를 많이 줄이지 못했던 안송이는 14번홀에서 짧은 파퍼트를 놓치며
이가영에서 선두를 내주게 되면서 또 다시 우승을 놓치는 듯 하였습니다.
그러나 16번홀에서 롱퍼팅을 성공하며 버디를 기록한 반면 이가영은 파를 기록하며
다시 한 번 공동 선두에 올랐고, 이어진 17번 홀에서 이가영이 보기를 기록하며
18번홀 시작 직전에 다시 한 번 단독 선두로 올라서게 됩니다.
드디어 대망의 18번홀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면 자력 우승이 가능했으나 한 끗 차이로 놓쳤고
결국 파를 기록하며 짧은 거리의 버디 퍼팅을 남긴 이가영과 연장전에 접어드는 듯 하였으나
부담감 때문인지 이가영은 결국 퍼팅을 실수하였고 안송이는 결국 꿈에 그리던 우승컵을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감격스럽게 들어 올리게 됩니다.
(당시 안송이는 14번홀 퍼트 실수로 또 다시 무너질 수 있었으나 갤러리로 와있던 전인지와 대화 후
마음을 다잡았을 수 있었다고 하며 결국 우승컵을 들어 올리게 되었다고 밝힙니다.)
감격의 첫 우승 후 2020시즌.
처음이 어렵다는 말을 실천이라도 하듯 9월에 열린 '2020 팬텀 클래식'에서 또 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커리어 2승을 달성하게 됩니다.
어느덧 데뷔 13년이 된 안송이 프로.
우승을 달성하지는 못하였으나 꾸준하게 정규투어에서 활약하였고,
부진을 거듭하는 상황에서도 메인 스폰서인 KB금융그룹의 끝없는 믿음에
결국에는 보답(?)을 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린 안송이 프로님.
사실 이번 안송이 프로님에 대한 글을 쓰면서 느끼게 된 건,
대기업임에도 성적이 다소 부족한 선수에게 믿음 하나만을 가지고
후원을 유지한 KB그룹에 대해서도 좋은 인상을 가지게 되었고,
타 프로님들 역시 KB그룹이 메인 스폰인 프로님들에 대한
부러움도 가지게 되진 않았을까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꾸준하게 믿음을 보여준 스폰서인 KB금융그룹 대회에서
우승이 목표라고 밝힌 안송이 프로, 가까운 시기에 목표를
꼭 달성하기를 응원하겠습니다.
[누적상금]
2010년 : 26,745,286원
2011년 : 40,670,000원
2012년 : 101,133,214원
2013년 : 192,565,833원
2014년 : 95,950,369원
2015년 : 259,912,244원
2016년 : 197,250,155원
2017년 : 197,044,441원
2018년 : 170,925,280원
2019년 : 383,586,507원
2020년 : 259,912,244원
총 상금 : 1,925,695,573원
[사용클럽]
드라이버(캘러웨이 매버릭 서브제로 / 로프트 10.5도)
페어웨이우드(캘러웨이 메버릭 서브제로 / 로프트 15도)
유틸리티(캘러웨이 매버릭 프로 / 로프트 20도)
하이브리드(캘러웨이 X-포지드 / 로프트 24도)
아이언(캘러웨이 X-포지드 / 5~PW)
웨지(캘러웨이 죠스 맥대디5 / 로프트 50,54,58도)
퍼터(캘러웨이 오디세이 프로타입#5)
골프골(타이틀리스트 PRO V1x)
이상으로 안송이 선수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다음에도 멋진 선수의 이야기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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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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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슈짱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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