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슈짱짱입니다.
오늘은 최근 고대하던 LPGA 메이저대회 챔피언에 등극하면서
세계랭킹 2위까지 순위가 상승한 '빨간바지의 마법사'
미래에셋 소속 김세영 선수의 골프인생을
REWIND 해보겠습니다.
이름 : 김세영
국적 : 대한민국
출생 : 1993년 1월 21일, 전라남도 영암군
신체 : 163CM, O형
학력 : 세화여중->대원외고->고려대학교 체육교육과
소속 : 미래에셋
별명 : 빨간바지의마법사,역전의 여왕, 연장 불패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seiyoungkim_lpga/
김세영은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10년여간
태권도를 배우다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아버지의 권유로
자연스럽게 골프에 입문하게 됐습니다.
아마추어부터 2006년 한국 여자 아마 선수권,매경익성배 아마 선수권,
2007년 세계주니어 스프리트, 김영주골프 여자오픈 아마 선수권 등에서
우승하며 꾸준한 성적을 기록하던 김세영은 2007년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하던 중 고등학교 2학년 때 참가한 '김영주골프 여자오픈'에서
2R 종료 시점에 이미 프로로 활동하던 '김보경'프로와 공동 선두에 오르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우승은 이정은5 프로님,#교촌치킨, #최나연 프로님 절친)
아마추어 때 이미 좋은 성적을 거두고 2010년 KLPGA에 입회한 김세영은
2부투어 우승은 거두지 못하였으나 1부투어에 올라갈 수 있는 성적은
무난하게 거두었고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1부투어 경기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러나.. 2011년 TOP 10 2회, 2012년 TOP 10 3회에 그치면서
아마추어 때의 명성을 이어나가지 못하고 잊혀지는 듯 하였으나
2012년 하반기 드라이버 비거리가 늘어나면서 2013년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면서 2013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드디어 맞이하게 된 2013년.. 김세영은 개막전인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고대하던 우승을 거두게 됩니다.
(1라운드 6오버파로 저조했으나, 2,3,4라운드에서 7언더를 몰아치면서 역전 우승)
첫 우승부터 드라마틱한 우승으로 관심을 집중시키며
이미 '역전의 명수'로 거듭날 조짐이 보였던 김세영은
9월에 열린 한화 금융클래식에서 유소연 프로와
아직도 화자되는 명승부를 펼치며 모든 골프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킵니다.
파이널 라운드.
16번홀이 종료된 시점 유소연 5언더, 김세영 2언더로
유소연의 2연패가 확정적이었으나 17번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홀인원을 기록한 김세영은 18번홀에서 유소연이 보기를 기록하며
연장전을 가게 되고 결국 김세영이 승리하여 우승을 거둡니다.
*참고로 당시 홀인원 보상은 BMW SUV였습니다.(약 1억 5천만)
기세를 탄 김세영은 바로 다음에 열린
메트라이프·한국경제 제35회 KLPGA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하며 시즌 3승으로 다승왕(공동),대상포인트 2위로 프로데뷔 후
최고의 시즌 마무리를 합니다.
(이 때도 역전 우승입니다..)
2014년에도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MBN 여자오픈 with ONOFF에서
우승을 거둔 김세영은 시즌 종료 후 LPGA 퀄리파잉 스쿨에 도전하여
6위의 성적으로 LPGA에 데뷔하게 됩니다.
2015년 LPGA 개막전에서는 컷탈락을 하며 우려를 낳기도 했지만
바로 다음주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에서
유선영,아리야 주타누간을 연장 끝에 승리하면서 우승을 거두고
LPGA에서도 '역전의 여왕'의 등장을 화려하게 알리게 됩니다.
그리고.. 영화라고 해도 믿기지 않는 명장면을 4월에 탄생시킵니다.
(글을 쓰면서도... 하..이 때는... 감탄만 나옵니다...)
4월에 열린 LPGA 롯데 챔피언십에서는 장타자인 경우
해저드의 위험이 있었던 18번홀에서 안정적으로 우드 티셧을 시도했지만
그만 해저드에 빠지면서 박인비의 우승이 확정되는 듯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명장면 첫번째.
1벌타 후 러프에서 시도한 칩샷이 홀컵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기적적으로 연장에 돌입하는 명장면을 연출합니다.
허나.. 끝이 아니었으니..
칩샷의 여운이 끝나기도 전에 연장 2번째 샷에 시도한
8번 아이언 샷이 환상적인 샷이글을 성공시키며
데뷔시즌에 2승을 거두게 됩니다.
www.youtube.com/watch?v=UGuT7YiHBgI
이후에도 꾸준한 성적을 거두며, 김효주와 신인왕 경쟁을 하던 김세영은
10월에 열린 Blue Bay LPGA에서 우승하면서 KLPGA에서 장하나에게 내주었던
신인왕을 꿈을 LPGA에서 이루게 됩니다.
2016년에도 초반부터 꾸준한 성적을 거두던 김세영은
JTBC 파운더스컵에서 파이널 라운드 10언더 포함 총 27언더파로
시즌 첫승을 거두며 좋은 출발을 보여줍니다.
(이 때 당시 27언더파는 LPGA 최저타 기록.기존 애니카 소렌스탐 27언더)
이후에도 꾸준하게 TOP 10을 기록하며, 시즌 2번째 우승을 노리던 김세영은
마이어 클래식에서는 18번홀 보기로 연장에 넘어가면서
우승에 실패하는 듯 하였으나 연장에서의 두번째 샷을 1.5M거리에 붙이며
시즌 2승을 거둡니다.
(역전 우승의 대명사인가..연장 우승의 대명사인가..둘다 좋음..)
2017년, 출발은 좋지 못하였으나 5월에 열린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에서
아리야 주타누간을 1UP으로 꺽고 우승하며 LPGA 6승을 달성합니다.
(다소 부진했던 해라고 하지만 상금랭킹 10위로 나쁘지 않은 성적이었습니다.)
진짜 슬럼프 아닌 슬럼프는 2018년에 찾아오는듯 했습니다.
TOP 10 횟수도 부족했으며, 대부분 중하위권 및 컷탈락으로
사람들의 많은 우려를 낳았으나 7월에 대기록을 달성하며
세간의 우려를 불식시킵니다.
7월에 열린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 4라운드 257타, 31언더파로
기존에 본인이 기록한 27언더파의 기록은 물론이며,
어니엘스의 31언더파의 기록과도 동률을 이루면서
골프 역사에 본인의 이름을 남기게 됩니다.
대기록으로 우승하면서 슬럼프를 넘김 김세영은
후반기 꾸준한 성적을 거두면서 상금랭킹 7위로
다시 한 번 성공적인 시즌 마무리를 하게 됩니다.
2019년, 역시나 초반에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이 쯤되면 컨셉...은 아니시겠죠^^;;) 5월에 열린 메디힐 챔피언쉽에서
이정은6, 브론테 로와의 연장승부 끝에 우승을 거두었고,
7월에 열린 마라톤 클래식에서도 렉시톰슨을 제치고 우승하며,
괜찮은 시즌 마무리를 하는 듯 했습니다.
(겨우.. 괜찮은 시즌?)
기분좋게 시즌을 마무리 하는가 했던 김세영은
2019년 11월에 LPGA 사상 역대 최고액의 우승상금(한화 18억원)이 걸린
CME 투어 챔피언십에서 1R~4R까지 쭉 선두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하며 국내 선수 중 4번째로 LPGA 10승을 달성하는 선수가 됩니다.
(기존 박세리(25승),신지애(11승),박인비(19승))
2020년에는 코로나로 인한 펜데믹으로 5개 대회에 출전.
TOP10 3회로 경기 감각을 조율하였고,김세영은
8월부터 LPGA투어에 복귀한 김세영은
10월에 열린 KPMG 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두며,
그돔안 옥의 티(?)였던 메이저우승을 거두며 순항중입니다.
KPGA 시절, 라이벌(?)이었던 장하나 선수에 밀려 이루지 못했던
신인왕의 꿈을 LPGA에서 이루고, 역대 최소타수, 역대 한 대회 최대 상금
첫 메이저 우승 달성 등 승승장구 하고 있는 김세영 선수.
지금처럼 꾸준하게 성적을 거두면서 목표로 하고 있는 도쿄올림픽에서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원합니다.
[누적상금]
KPGA
2011년 : 78,867,639원
2012년 : 105,374,867원
2013년 : 670,197,815원
2014년 : 445,404,298원
2015년 : 4,075,000원
2016년 : 34,000,000원
2017년 : 3,950,000원
2019년 : 45,713,889원
총 상금 : 1,387,583,508원
LPGA
2015년 : $1,820,056
2016년 : $1,445,937
2017년 : $1,278,166
2018년 : $1,369,418
2019년 : $2,753,099
총 상금 : $8,666,676(한화 약 98억 3천만원)
(2020년도는 진행중이라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사용클럽]
드라이버 (테일러 메이드 M5 /로프트 9.5도)
우드 (테일러메이드 SIM MAX (3번/5번) / 로프트 15,18도)
유틸리티 (테일러메이드 SIM MAX (4번) / 로프트 22도)
아이언 (미즈노 MP-20 MMC(5번~PW) )
웨지 (타이틀리스트 보키 SM8 / 로프트 50도,56도)
퍼터 (스카티카메론 T22 테릴리움)
사용볼 (타이틀리스트 Pro V1)
★ 프로선수들의 클럽 및 사용볼은
대회마다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김세영 선수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다음에도 멋진 선수의 이야기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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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슈짱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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