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N 이슈] 촬영중 사고로 사망한 연예인 누구누구

[故 오지혜]

 오지혜님(1986년생) 은 17세 나이에 2003년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2위에 입상하며 주목받는 모델이었다.

  왕성하게 활동을 해오던 그녀는 2004년 8월9일 화보촬영으로 잡지사 스태프9명과 강화도에 방문하여 촬영을 진행하던 도중 석모도 하리선착장에서 사진작가의 요구로 맨발로 포즈를 취했다.
 한참 포즈를 취하던 중 순간 미끄러지면서 20m 아래 바닷물에 빠졌다. 이 모습을 본 스태프 2명이 물에 뛰어들었지만 오지혜님을 구하기에슨 수심이 깊고 물살이 거셌다. 오지혜님은 결국 2시간만인 오후6시경 선착장 앞20m 지점 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결국 오지혜님은 화보 촬영 중 실족사한 첫 모델로 남았고, 제대로 꿈을 펼치지도 못한 채 아까운 나이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故 김성찬]

김성찬(1954년생) 배우님은 1973년 MBC 6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영화 <천재선언>,<성춘향> 드라마 <야망의 세월>, <무풍지대> 등에 출연해 단역과 조연을 넘나들며 배우활동을 이어갔다.

  1999년 9월20일 KBS2 <도전 지구탐험대> 촬영을 위해 라오스 세콘강 블랙족 거주지에 갔으나, 해당부족의 이주로 촬영이 무산되어 태국여행 후 10월2일에 귀국했다. 며칠 뒤인 10월6일 대구교통방송 명랑운전석 출연도중 쓰러져 과로일거라 생각하며 인천 자택에서 쉬었으나 11일 부터 혼수상태에 빠져 병원으로 이송되어 혈액 검사 결과 말라리아 감염으로 밝혀졌다. 말라리아 원충이 뇌까지 퍼져 이미 늦은 상태였고 11월7일 오전 향년 45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서는 최소한7일전 항생제를 복용해야 했지만 그에게 섭외가 들어온 것은 출국3일전 이었다. 이에 말라리아 예방약을 복용하지 못했고 여행자 보험에 미처 가입하지 못했다.
 이후 도전지구탐험대는 시청자들로 제작환경에 대한 책임문제 논란과 안전 불감증 비판을 받으며 폐지되었다.
 

[故 장정진]

 성우 장정진(1953년생) 님은 1977년 KBS성우 15기로 입사한 후 만화 <삼국지>의 장비, <달려라 하니>의 홍두깨, <원피스>의 미호크 목소리연기를 했고, SBS 인기가요 에서는 네~~!라는 유행어 아닌 유행어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4년 9월13일 <일요일은 101% 골목의 제왕> 추석특집 녹화에서 가래떡 빨리 먹기 게임도중 질식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이후 1달에 가까운 치료 끝에 10월11일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향년 51세로 별세했다. 
 
그 후 프로그램은 폐지되었으나 책임자였던 최재형PD는 징계 혹은 책임 조치도 내려지지 않아 논란이 되었다.
 지금까지도 한국 방송사에서 최악의 방송사고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이 사건 이후로 예능에서 가학적인 게임을 하는 것이 자제될 정도로 방송계에 많은 변화를 몰고 왔다.
 

[故 변영훈]

 

   변영훈(1966년생) 배우님은 KBS 공채 13기 시험에 합격하면서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tv문예극장- 검은양복>에서 신인상을 수상하고 MBC드라마 <분노의 왕국>에서 김희애님과 부부로 출연해 연기하며 함께 광고를 찍었을 정도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 후 황신혜님과 함께 주연을 맏게된 영화 <남자 위의 여자> 촬영중 한강시민공원 선착장 부근에서 선상결혼식 장면을 찍기 위해 헬리콥터를 탑승 하였으나 이륙 10분만에 동체가 흔들려 바로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5명이 정원인 헬기에 무리하게 8명이 탑승했고 부기장이 탑승하지 않은데다 조종석에 영화 촬영감독이 앉고 기장은 부조종석에서 헬기를 조종하는 등 처음부터 문제가 많았고 안전고도를 무시한채 무리하게 하강하다 그만 한강에 추락하였고 구조하기 쉬은 장소였음에도 구조가 늦어지면서 스스로 탈출한 연예가 중계 김일한 PD만 무사했을 뿐 6명이 사망했다.
변영훈은 사고 한시간만에 심폐소생술로 맥박이 돌아왔으나 뇌사상태에 빠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75일 만인 8월 28일 맥박과 혈압이 급격히 떨어져 당시 2살된아들을 두고 향년 32살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故 박용식]

 박용식(1946년생) 배우님은 MBC공화국 시리즈로 잘 알려져 있는 배우로 특히 전두환과 똑 닮은 외모로 공화국 시리즈를 비롯해 다수의 작품에서 전두환을 연기했다. 하지만 전두환과 너무 닮았기에 한때는 방송 출연이 어려웠던 시절도 있었다.
이후 정권이 바뀌고 나서는 오히려 장점이 되어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치게 되었다.

 그러던 중 2013년 영화 <시선> 촬영으로 캄보디아에 방문했고 촬영 막바지에 설사를 하며 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박용식은 남은 분량을 마친후 일정을 앞당겨 6월2일 귀국했다. 한국에 입국한뒤 유비저균에 감염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유비저균에 의한 패혈증으로 향년 67세에 세상을 떠났다.
유비저균은 오염된 물을 마시거나 상처를 통해 감염될 수 있고 감염되면 장기에 고름이 차고 폐렴과 패혈증을 동반한다. 백신이 없기 때문에 치사율은 40%에 달하는 바이러스 질병이다. 박용식님은 유비저균 사망 국내 첫 사례다.
 

[故 정인아]

 

 정인아(1979년생) 님은 의류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대뷔했으며 MBC <크크섬의 비밀>에 출연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빚보증으로 인한 채권자들의 협박으로  방송을 중단한 후 피트니스센터 트레이너, 골프채널mc등 다른일을 하며 지냈다.

그러다 연기의 기회가 찾아왔다. 한 영화에 캐스팅이 되어 극중 스카이 다이빙 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역할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본인이 직접 소화하기로 하며 스카이 다이빙 학교에 입교해 교육을 받고 자격증을 받는 등 열정을 보였다.
 동호회 회원 8명과 함께 스카이 다이빙을 하기위해 2015년 6월 13일 전남 고흥군으로 향했고 고흥만 상공에서 정인아가 실종 되면서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3일 후인 6월16일 시신이 발견되었는데 낙하산은 평소대로 펴졌으나 육지에 착지를 하지 못하고 수면으로 떨어지면서 익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인아님은 이 사고로 향년 38살의 나이에 안타깝게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