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계곡 물놀이 [축령산 자연 휴양림] 숙소 까치 예약대기 당첨

더워도 너무더운 여름 지인이 대기신청한 축령산 자연휴양림 숙소가 당첨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에 내일 바로 출발이다!! 부랴부랴 짐을 싸서 오후에 도착 합니다. 서울에서 가까운 거리의 계곡이라 당장이라도 출발 하기 부담스럽지 않네요.

도착하면 안내소에서 예약자 명단을 확인 한 후 들여보내 주십니다.

저희는 숙소 예약이라 주차비나 물놀이장 비용을 따로 받지 않으셨으나 물놀이장만 이용하신다면 입장료와 주차비가 있습니다. 남양주 시민이라면 입장료가 면제이구요. 주차비 할인도 받을 수 있어요. 

축령산 자연 휴양림은 숲속의집, 휴양관, 야영테크를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는데요. 

주말엔 역시 예약자분들이 많아 대기를 걸어놓을 수 있어요. 취소자가 생기면 대기자에게 연락이 옵니다.

저희가 묵은 숲속의집 '까치' 숙소 경우엔 8인실 성수기 요금 으로 130,000원 정도 가격이었어요.

성수기 다른 펜션에 비하면 저렴한 가격에 물놀이 까지 가능하니 가성비가 좋은편 입니다.

물놀이장에는 돗자리나 의자를 펼칠 수 있는 테크가 있고 계곡물이 흐르는 물놀이장이 넓직하게 2단으로 되어있어요.

바닥은 평평한 시멘트? 바닥이라 여느 계곡처럼 위험하지 않아 아이들 놀기 너무 좋았어요.

아래쪽은 성인 무릎정도 깊이였고 위쪽은 성인 허리쯤 정도 깊이로 많이 깊지는 않지만 아이들 놀기 충분합니다.

위쪽에서 계속 내려오는 물줄이로 물은 정말 차가워요.

저희가 갔을땐 흐린 날이라 그런지 조금 놀다보면 입술이 퍼렇게 될 정도 였어요.

햇볕 쨍쨍 한 날에 가야 오래 놀 수 있을 것 같았어요.

햇볕좋은날 물놀이만 즐기러 한번더 오전일찍 가고 싶네요. 오신 분들 보니 간단한 먹거리를 싸와서 드시더라구요. 컵라면 종류는 불가하지만 과일이나 김밥 같은것은 가능 합니다.

숙소 외관 입니다 출입문 으로 들어가면 야외 바베큐 쪽으로도 입출입이 가능 합니다.

주방도 넓직하고 야외 바베큐하는 장소도 넓어요. 앞에 계곡에서는 물소리가 시원하게 들립니다.

방은 큰방과 작은방 두개가 있고 거실과 큰방에 화장실이 두개가 있어요. 냉장고도 큼직하고 밥솥과 전기렌지. 3구 인덕션이 있어요. 간단한 냄비와 주방 도구, 그릇들도 비치 되어 있습니다.

숙소 앞에는 흔들의자가 하나씩 있어서 풍경을 바라보며 사색할 수 있어 좋았어요. 커피도 여유있게 한잔 했네요.

까치 숙소 바로 앞에는 놀이터가 있었는데 짚라인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오랜만에 시원하고 초록초록한 자연 속에서 잠시나마 무더위를 잊고 맛있는 음식으로 힐링한 시간이었습니다.

물놀이장은 8월이 가기전 당일로 꼭 한번 더 오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