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따스한 봄날이 오는가 싶더니 또 다시 추워졌어요.
오늘처럼 찬바람 불고 쌀쌀한 날에는 뜨끈한 만두 전골!!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지만 우리집은 저빼고는 만두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
가고 싶어도 못갔는데 오늘은 저의 강력한 주장으로 드디어 찻아간 경복궁개성손만두 집입니다.
[경복궁 개성손만두 다산점]
▶ 위치 : 경기 남양주시 가운로 31
▶ 영업시간 : 매일 10:20 ~ 20:30
▶ 추차, 단체이용, 포장가능.
군더더기 없이 큼직한 간판^^ 매장앞에 주차후 들어가니 사람이 꽤 많았습니다.
앉자마자 주문을 받으시고 후딱후딱 나온 만두전골2인분.
대부분의 손님들이 만두전골을 드시고 계시네요~
만두전골옆에는 칼국수도 있고 만두 두알이 따로 나와요.
이 만두는 맛있는 죽을 만들기 위한 재료입니다.
그리고 추가반찬을 셀프바를 이용하면 되는데요
달달하고 아삭한 김치는 무조건 추가추가^^
메뉴판 글씨도 아주 큼직큼직^^
만두전골과 메밀소바, 어린이 짜장밥도 있어서 아이 데리고 오기도 좋아요.
뜨끈뜨끈 맛있게 끓고 있는 만두전골~
멸치육수 국물이라 담백하고 개운한 맛입니다.
처음엔 맑고 개운한 맛인데 점점 끓이면서 진해지는 국물
오동통한 만두 전골 속에 만두는
큼직한 다진고기와 두부가 눈에 보이고
딱 집에서 만든 손만두 느낌이예요.
만두가 커서 두세개 먹으면 금방 배가 불러옵니다.
그렇지만 칼국수와 죽은 포기 할 수 없죠!!!
열심히 만들어서 또 열심히 먹어요.
만두를 좋아하는 저는 욕심을 내서 꾸역꾸역 다 먹었습니다.
시원하고 칼칼하고 입에 촥 붙는 담백한 국물
추운날씨에 생각나게 하는 메뉴인것 같아요.
언제 또 먹으려 올 수 있으려나~
터질 것 같은 배를 두드리며 아주 만족한 식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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