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팅할 곳은 일본 후쿠오카의 네스트 호텔 입니다.
가까운 일본으로 여행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요.
일본의 숙소는 대체적으로 좁은 곳이 많은데 작지만 가족이 한 곳에 머무를 수 있는 네스트 호텔은
저렴한 가격에 만족할 만한 숙소였습니다.
후쿠오카는 공항에서 하카타역까지 15분정도이고 지하철로는 2정류장 밖에 되지 않아 짧은 시간에 도심으로 이동이 편한 곳입니다.
네스트 호텔 하카타 스테이션은 하카타역에서 도보 5분정도 거리에 자리하고 있고,
캐널시티도 도보10분 내외로 이동이 편한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도시세-1인기준 1박당 JPY200
무료 인터넷
세탁서비스
프런트 데스크 24시간 운영
◈ 로비
호텔 로비는 편히 쉴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체크인전과 체크아웃 후에 짐을 보관할 수 있어요.
저희가 도착한 시간은 2시정도였는데 체크인 전에 짐 보관 문의를 했더니 일찍 입실 가능하게 해주셨습니다.
올라가기전 한쪽에서는 어메니티가 준비되어 있어요. 샤워타올과 면도기, 면봉, 화장솜 등 필요한 것을 가지고 가시면 되구요.
일본하면 또 편의점 음식이잖아요^^
간단히 데워먹을 수 있게 전자렌지도 있었습니다.
이곳은 조식식당 입니다.
조식의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요.
조식 뷔페- 1인당 JPY1650
◈ 객실 내부
트윈룸으로 싱글베드 2개가 있는 객실입니다.
저희가족은 3인이지만 트윈룸으로 예약했어요.
성인 2명에 아동1명이 묵을 수 있다고 안내가 되어 있었습니다.
일본숙소는 워낙 좁은것이 특징이라 캐리어 놓을 자리도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들어가 보니 의외로 괜찮았어요.
책상있는 쪽으로 캐리어 두개를 펼쳐놓을 수 있었고,
간단한 편의점 음식을 테이블에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욕실 상태도 꽤 깔끔했어요.
약간 컨테이너? 같은 가벽으로 만들어져 있었는데
따듯한 물도 잘나오고 1인이 샤워하기엔 충분했습니다.
샴푸,린스,바디워시 어메니티가 있고, 드라이기, 손세정제, 치약칫솔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출입문쪽으로 옷걸이와 섬유탈취제도 준비되어 있었고, 슬리퍼와 구두주걱도 있습니다.
깔끔한 잠옷도 준비되어 있어요.
섬유탈취제 향기가 참 좋았어요.^^
책상 아래에는 냉장고와 금고, 커피와 차, 컵과 커피포트, 얼음담는 그릇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미니 냉장고는 시원하지가 않아요ㅜㅜ
이 호텔은 6층에 제빙기가 있어요. 냉장고가 시원하지 않아서 그런가....
제빙기의 얼음을 가져다가 시원하게 음료수를 마실 수 있습니다.
티비 아래쪽 무슨 서류같은게 있었는데요~ 이것이 뭘까요??
이건 바로 탁상거울이었어요^^
하하핫 세심한 배려~
뷰는 볼것이 없는 건물 뷰였지만,
또한가지 이 호텔이 마음에 든 점은 바로 창문이 열린다는 것이었습니다.
일본의 호텔은 거의 창문이 열리지 않는 곳이 많은데요.
호텔에 있다보면 안그래도 좁은 방에 정말 답답했거든요.
이곳은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킬 수 있어서 넘 좋았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우리나라처럼 창문에 방충망이 없어요! 당황당황
다행히 벌레는 들어오지 않았지만 적잖이 당황했습니다.

일본여행은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많이 걸어야 하는데요
아픈다리로 도저히 나가기 어렵다면 객실에서 편하게 QR코드로 룸서비스를 시킬 수 있습니다.
◈호텔 주변
호텔의 옆옆 건물에는 이자카야 단지가 있습니다.
17시부터 24시까지 영업하니 아쉬운 저녁 늦은시간 방문하기 좋은 곳입니다.
꼬치와 모츠나베, 회 등 안주가 다양하고
사케 종류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니 방문 추천^^
호텔에서 골목으로 나오기만 하면
유명한 죠스이안 딸기모찌 상점이 있습니다.
먹는재미도 있고 맛도 있으니 꼭 한번 드셔보세요.
호텔에서나와 길건너에는 스키야가 있습니다.
24시간 영업으로 아침일찍 식사하기 좋은 식당으로 카레와 규동이 유명합니다.
위생문제로 휴점을 한 뒤라 개선되었길 바라며 방문했어요.
우리나라 김밥천국 같은 곳이라던데 카레가 맛있었습니다.
단점 - 호텔에서 편의점이 바로 앞이나 아래쪽에 있어야하는데
큰길로 나가야 편의점이 있어요. 먼거리는 아니지만 은근 불편합니다.
장점이자 단점이지만 주변이 조용하고 깨끗합니다.
흡연자 분이시라면 흡연장소를 찾기 어려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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